👉감각처리장애(SPD란 무엇인가요?
- 정의: 감각처리장애는 아이가 시각, 청각, 촉각, 전정감각(균형), 고유감각(몸의 위치 인식) 등의 감각 정보를 정확히 받아들이고 조직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입니다.
- 자폐나 발달장애 아동에게서 자주 나타나며, 일상 행동, 감정 조절,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- 감각의 종류:
- 과민 반응(Hypersensitivity): 소리, 빛, 옷감 등에 민감하게 반응함.
- 저민 반응(Hyposensitivity): 강한 자극이 있어야 반응함.
- 감각추구(Sensory seeking): 자극을 끊임없이 찾음.

🔍 감각처리(Sensory Processing) vs 감각통합(Sensory Integration)
🌟 핵심 차이:
- 감각처리는 감각 정보 자체를 받아들이는 과정
- 감각통합은 받아들인 감각 정보를 뇌가 조직화하고 조정해서 의미 있게 사용하는 과정
| 구분 | 감각처리(Sensory Processing) | 감각통합(Sensory Integration) |
|---|---|---|
| 초점 | 감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능력 | 감각 정보를 조직화·통합하는 능력 |
| 문제 발생 시 | 정보 왜곡, 오작동 | 일상 생활, 정서, 사회성에 어려움 |
| 접근법 | 감각환경 조절, 감각별 대응 전략 | 통합적 발달적 접근 |
- Floortime에서는 감각의 수용 뿐 아니라, 이를 통해 감정과 사고, 관계 발달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감각처리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아동을 위해서는 최대한 아동의 감각환경을 조절하여 아동의 레귤레이션을 돕습니다.
✨ 감각처리와 통합은 발달에 중요할까요?
- 감각은 모든 학습과 정서적 안정의 기초입니다. 감각처리와 통합이 어려우면:
-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
- 불안, 짜증, 회피 행동 증가
- 집중력 저하 및 학습 지연, 인지발달 저하 발생 가능
📚 관련 리소스:
- Ayres, A.J. (1972). Sensory Integration and Learning Disorders.
- Schaaf, R.C., & Mailloux, Z. (2015). Clinician’s Guide for Implementing Ayres Sensory Integration.
- ICDL Floortime www.icdl.com
❓감각처리 문제가 있으면 통합에도 문제가 생기나요?
✔ 일반적으로 “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.”
- 감각을 정확히 감지하거나 조절하지 못하면, 뇌는 그 감각들을 잘 통합할 수 없습니다.
- 예:
-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거나(청각 과민)
- 촉감이 너무 둔하게 느껴지면(촉각 저민감)
⇒ 그 감각들을 바탕으로 한 사회적 행동, 주의 집중, 협응 등이 어려워집니다.
즉, 감각처리의 오류는 감각통합의 기반을 흔들 수 있습니다.
🔄 그러나 반대로도 가능할까요?
- 감각을 받아들이는 능력(감각처리)은 정상인데도,
받은 감각을 어떻게 쓸지 조절하거나 연결하는 통합 과정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. - 이 경우는 주의력, 계획력, 감정조절과 관련된 인지 기능의 차이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.
(예: ADHD, 자폐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.)
🎯 요약
| 구분 | 감각처리 문제 | 감각통합 문제 |
|---|---|---|
| 설명 | 감각을 잘 느끼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민감함 | 느낀 감각들을 적절히 조절·조합하지 못함 |
| 관계 | 감각통합 문제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음 | 반드시 감각처리 문제가 있는 건 아님 |
| 예시 | “옷이 너무 간지러워 못 입겠어요” | “친구들과 축구하려면 몸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” |
결론적으로, **감각처리는 통합의 ‘재료’**이고, **감각통합은 그 재료를 ‘요리하는 과정’**이에요.
재료가 엉망이면 요리도 어렵겠죠?
하지만 때때로 재료는 괜찮은데, 요리 방법(조절력이나 주의력)이 부족해서 결과가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. 우리는 이 차이를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.

✅그렇다면 감각처리가 먼저인가요?
네, “대체로 그렇다” 입니다.
왜냐하면 ▶ 감각처리가 안정되지 않으면 감각통합도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.
감각처리는 뇌가 세상과 연결되는 “입구”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.
- 입구(감각처리)에서 정보가 왜곡되거나 너무 과하거나 모자라면
- 그 정보를 제대로 “요리”해서 쓸 수(감각통합) 없어요.
비유하자면,
- 좋은 재료(감각정보)가 들어와야 맛있는 요리(통합활동)를 할 수 있는 것과 같아요.
🌱 따라서 실천적 순서는
- 먼저 감각처리 문제를 안정시키거나 조정해줍니다.
- 과민한 감각: 자극을 줄이거나 안전감을 줌
- 저민한 감각: 부드럽게 자극을 강화
- 감각추구 행동: 충족시켜주면서 조절하는 경험 제공
- 감각처리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감각통합 경험을 넓혀갑니다.
- 여러 감각을 동시에 사용하는 복합 놀이
- 감각+운동+사회성 연결 활동
- 감정·주의력·계획력까지 연계하는 심화 놀이
✏️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점!
- 감각처리 문제를 완전히 “고쳐야” 통합을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.
- 아이의 현재 감각 상태를 존중하고,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감각통합 경험을 조심스럽게 확장해 가야 해요.
- 감각처리 안정 + 감각통합 기회 제공을 병행하면서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.
(※ 아이마다 다릅니다. 과민도가 너무 심한 아이는 초반엔 감각통합 놀이가 실패할 수도 있어요. 그런 경우엔 “처리” 쪽 조율을 더 신경 씁니다.)
📋 간단 요약
| 순서 | 내용 | 목표 |
|---|---|---|
| 1 | 감각처리 안정화 | 감각 자체에 대한 위협감/불쾌감을 줄이고 편안함 제공 |
| 2 | 감각통합 강화 | 다양한 감각을 조직화하고 기능적 행동과 연결하기 |
결국 중요한 것은:
“아이가 감각을 받아들이는 감정적 안정성” 이 바탕이 되어야
“감각을 활용하는 기능적 발달” 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는 것.
👉 감각처리는 아이의 ‘안전 기지’를 만드는 과정이고,
**👉 감각통합은 그 안전 기지 위에서 ‘탐험하고 성장하는 과정’**이에요.
🌼감각처리 어려움,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요?
예시 1: 촉각 과민 아동
- 양말 심지, 라벨, 끈이 닿는 것을 극도로 싫어함
- 모래나 진흙 놀이 거부
- 안아주거나 하는 것을 싫어하고 사람이 가까이 오는 것도 싫어할 수 있습니다.
예시 2: 전정감각 불균형
- 흔들리거나 뛰는 것에 불안감
- 그네를 타면 멀미나 두려움 표현
예시 3: 감각추구형 행동 –
- 계속 뛰거나, 손을 흔들고, 벽에 몸을 부딪히는 행동 반복
- 매우 자극적인 놀이 선호

🌳사례보기
사례 1: 감각처리 문제가 주된 경우 – 아이: 민재 (6세, 자폐 스펙트럼)
- 관찰: 양말을 신기만 하면 벗으려고 하고, 모래놀이는 절대 안 하려 함.
- 행동: 얼굴을 찡그리며 “간지러워! 아프단 말이야!”라고 소리침.
분석:
- 촉각 과민 = 감각처리 문제.
- 피부로 전달되는 감각 정보를 “위협”이나 “불쾌”하게 해석.
- 이 감각을 피하느라 놀이, 탐색, 또래와 상호작용 기회도 줄어듦.
- 그 결과로 감각통합도 충분히 이뤄지지 못함.
🧩 감각처리 문제 → 통합 경험 부족 → 감각통합 어려움
사례 2: 감각통합 문제 중심의 경우 – 아이: 수아 (7세, 고기능 자폐)
- 관찰: 친구들과 공 던지기 놀이를 하면 타이밍이 안 맞고, 어디에 던져야 할지 몰라 헤맴.
- 행동: “나는 못해!”라며 놀이에서 빠짐.
분석:
- 감각은 잘 받아들이고 있음 (청각, 시각 반응은 정상이었음).
- 하지만 그 감각들을 정확하게 조합하고 조절해서 행동으로 옮기는 데 어려움.
- 전정감각 + 고유감각 + 시각 정보를 통합하지 못해 운동기획에 실패.
🧩 감각처리는 괜찮음 → 감각통합(계획화/조직화) 능력에 문제
사례 3: 감각처리와 통합 모두 어려운 경우 – 아이: 하율 (5세, ADHD+감각과민)
- 관찰: 그네를 타면 바로 내려오고, 체육시간엔 피곤해하며 참여를 거부.
- 행동: 소리에 쉽게 깜짝 놀라고, 빛이 강하면 눈을 찌푸림.
분석:
- 전정감각 과민: 움직임에 대한 감각을 과하게 받아들임 (감각처리 문제)
- 여러 감각을 동시에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혼란과 과잉각성 상태 (감각통합 문제)
- 결과적으로 놀이를 회피하거나 불안해함
🧩 감각처리 + 통합 둘 다 어려움 → 일상 적응, 정서조절에도 영향
🎈Floortime의 개입 포인트
- 감각처리 문제: 아이가 편안하게 감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줌 → 감각 탐색 촉진
- 감각통합 문제: 감각을 다양한 상황에 연결해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줌 → 감정, 운동, 관계로 확장
예를 들어,
- 민재에겐 쌀통 속 블록 찾기 → 자기가 조절 가능한 촉각 놀이
- 수아에겐 풍선 배달 게임 → 몸의 감각을 친구와 상호작용하며 조절해보기
- 하율에겐 요가 또는 터널 놀이 → 감각을 차분하게 정리하며 자기 몸에 익숙해지기
🎯 감각처리 vs 감각통합에 따른 맞춤형 놀이 제안
A. 감각처리(Sensory Processing)가 어려운 아이를 위한 놀이
목표: 감각에 대한 “불쾌감”이나 “둔감함”을 완화하고, 안전하고 긍정적인 감각 경험을 확장
| 감각 유형 | 문제 유형 | 놀이 제안 | Floortime 전략 |
|---|---|---|---|
| 촉각 과민 | 옷, 촉감 회피 | 쌀통 속 보물찾기, 젤리 만들기 | 아이가 선호하는 촉감부터 시작해 감정적 안정 유도 |
| 촉각 저민 | 감각 인식 부족 | 손도장 놀이, 고운/거친 천 만져보기 | 감각 자극을 강하게 주되, 아이의 반응을 관찰하며 강도 조절 |
| 청각 과민 | 소리 회피 | 속삭이기 전화기, 차분한 음악과 함께 그리기 | 아이가 조절 가능한 볼륨으로, 소리와의 긍정적 연결 형성 |
| 전정 과민 | 그네, 회전 두려움 | 무릎 위 흔들기, 요가 스윙 | 부모와의 신체 접촉을 통해 안정감 형성 |
| 감각추구 | 과잉활동 | 트램펄린, 균형보드 | 감각적 욕구를 적절히 해소하고 조절하는 기회 제공 |
B. 감각통합(Sensory Integration)이 어려운 아이를 위한 놀이
목표: 여러 감각을 조합하고 조절하여 기능적으로 사용하는 능력 키우기
(운동계획, 주의력, 사회적 조정 포함)
| 어려움 영역 | 놀이 제안 | 기대 효과 | Floortime 전략 |
|---|---|---|---|
| 시각+공간감 부족 | 블록 따라 쌓기 게임, 미로 그리기 | 공간지각, 모방력 향상 | 아이의 시선 따라가기 → 확장 |
| 전정+운동계획 | 풍선 배달 놀이, 보물 지도 찾기 | 몸의 위치 파악, 순서기억 | 단계별 놀이로 확장 |
| 고유감각+사회적 협응 | 함께하는 줄넘기, 협동 공놀이 | 사회성+운동협응 | 또래와 감정조절 연결 |
| 감각통합+인지 | 장애물 코스에서 규칙 정하기 | 감각+주의력+계획력 통합 | 놀이 안에서 규칙 이해 확장 |
🧩 왜 이렇게 나눠야 할까?
- 감각처리 문제는 감각의 “입구”를 다루는 것이라면,
- 감각통합 문제는 감각의 “활용”을 도와주는 것이에요.
같은 그네타기도,
- 감각 과민 아동에겐 그네를 안 타는 것도 놀이가 될 수 있고,
- 통합에 어려움 있는 아동에겐 그네 위에서 노래하며 친구랑 타기가 통합 훈련이 될 수 있어요.
✨(보너스) 플로어타임이 제안하는 감각놀이
실내놀이 추천
| 놀이 | 감각 자극 | Floortime 전략 |
|---|---|---|
| 1. 비누방울 놀이 | 시각+호흡조절 | 주고받기 상호작용 기회 |
| 2. 터널 놀이 (의자나 테이블이용) | 고유감각+공간지각 | 아이의 주도에 따라 확장 |
| 3. 쌀통/콩통 감각통 놀이 | 촉각+소근육 | 아이가 원하는 재질 중심 |
| 4. 베개 산 올라가기 | 전정감각+고유감각 | 도전-성공 경험 제공 |
| 5. 속삭이기 전화기 (종이컵/호스) | 청각 | 주의력+듣기 놀이로 확장 |

실외놀이 추천
| 놀이 | 기대효과 |
|---|---|
| 1. 모래밭 맨발 걷기 | 촉각 민감성 감소, 안정감 |
| 2. 자전거/스쿠터 타기 | 전정감각과 협응력 향상 |
| 3. 트램펄린 뛰기 | 고유감각+감정조절 도움 |
| 4. 나뭇잎, 땅파기, 돌쌓기, 물놀이 | 촉각, 창의성 자극 |
| 5. 줄넘기 같이 하기 | 리듬감+사회적 상호작용 |
청소년을 위한 감각· 감정 놀이 추천 5
| 활동 | 기대효과 |
|---|---|
| 1. 요가 & 스트레칭 | 자기조절, 전정감각 안정화 |
| 2. 슬라임 만들기 | 촉각놀이, 스트레스 해소 |
| 3. 리듬 악기(북, 핸드드럼) 연주 | 청각 자극+감정 표현 |
| 4. 체육관 운동(복싱, 클라이밍) | 감각추구형 행동 대체 가능 |
| 5. 미술·도예 | 손 감각 통합 + 자기표현력 증진 |
📅마무리하며: 감각은 ‘문제’가 아니라 ‘다름’입니다
감각은 뇌 발달의 뿌리이자, 아이의 세계를 구성하는 통로입니다. 감각처리의 어려움을 가진 아이는 단순히 “예민한 아이”가 아니라, 세상을 다르게 경험하는 아이입니다.
DIR Floortime은 이 다름을 존중하면서 아이의 감각 경험을 바탕으로 정서적 연결과 관계 발달을 함께 키워나가는 통합적 접근입니다. 아이의 감각이 살아나는 놀이, 오늘부터 함께 시작해보세요.